강북구, ‘재능이 꽃필 때까지 지원’ 재능장학생 모집
강북구, ‘재능이 꽃필 때까지 지원’ 재능장학생 모집
  • 황윤서
  • 승인 2020.11.13 11:55
  • 댓글 0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등...18일까지 접수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2019년 7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8일까지 재능을 소유하고도 여러 사유로 소질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제9기 재능 장학생(제 9기)을 모집한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조성한 민간 기탁금을 활용해 운용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이 재단은 2013년 4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1명의 학생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는 해마다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장학생 6명 안팎을 선발해 300만원 범위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내년 1월15일 최종 장학생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장학사업은 재능만 있다면 일정한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여타 장학제도와 차별화된다.

장학생 선발 신청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 재학생이면서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70% 이하 가정의 자녀다. 지원자는 필수서류를 갖춰 이메일 신청 또는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 새 소식란의 재능 장학생 선발 안내를 검색하면 신청 서류와 기타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교육지원과(01-6292)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전도 유망한 학생들이 여러 가지 환경적인 이유로 재능의 싹을 틔울 기회조차 갖기 어렵다면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