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혁 의원, 서울 쓰레기 문제 해법 제시
송재혁 의원, 서울 쓰레기 문제 해법 제시
  • 문명혜
  • 승인 2020.11.17 13:47
  • 댓글 0

서울시 쓰레기 정책 연구하는 상설기구 설치 제안
송재혁 의원
송재혁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2025년 수도권 매립지 반입금지를 앞두고 쓰레기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민주당ㆍ노원6)이 서울시에 대책을 촉구하며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송재혁 의원은 제298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쓰레기 정책을 지적하며, 서울시 쓰레기를 연구하는 상설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송재혁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반입금지라는 넘기 힘든 큰 장애물을 앞에 두고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쓰레기 재활용 자원화 등을 골자로 한 2025년 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달성은 풀기 힘든 과제임이 분명하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하려면 생활쓰레기, 일회용품, 재활용 업무를 전담하는 상설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문제의 정점에 도달해야만 일을 하는 서울시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면서 “결국 문제의 핵심은 쓰레기에 대해 장기적으로 연구해 다양한 경우의 수에 치밀하게 대비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연구와 검토, 대응책을 찾아가는 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쓰레기 문제는 서울시의 문제만이 아닌 전국적, 더 나아가 전 지구적으로 반드시 해법을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서울시가 좀 더 책임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