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먹골청실배’ 상표권 등록
중랑구, ‘먹골청실배’ 상표권 등록
  • 이윤수
  • 승인 2020.11.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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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에서 상표권 등록 마친 ‘먹골청실배’ 로고 이미지
중랑구에서 상표권 등록 마친 ‘먹골청실배’ 로고 이미지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특산 농산물 ‘먹골청실배’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배나무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배 농가를 보유하고 있는 중랑구의 이번 상표권 등록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도 알리고 효율적인 홍보로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브랜드개발 용역을 맡겨 탄생한 ‘먹골청실배’로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 지난달 22일 상표권 등록 허가를 받았다. 
 
‘먹골청실배’라는 브랜드네임은 묵동의 옛 이름인 먹골과 조선시대 먹골배의 시조인 청실배가 합쳐져 탄생했으며, 로고는 중랑구의 배와 산을 형상화했다. 

특히, ‘먹골청실배’는 조선 단종과 관련한 15세기 문신 왕방연(王邦衍)이 중랑천 옆 먹골에서 배나무를 가꿨던 역사적 배경도 담고 있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탄생한 상표는 지역 내 배 농가 상품 홍보와 출하에 적극 사용될 예정이며, ‘먹골청실배’의 가치를 높이고 판매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브랜드화로 많은 분들이 중랑구 특산 농산물인 먹골청실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