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4시간 제설대책본부 가동
양천구, 24시간 제설대책본부 가동
  • 정칠석
  • 승인 2020.1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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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 1100톤 확보, 원격 살포장치 46대 운영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철 주민의 보행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제설에 필요한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제 살포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신정동 및 목동 제설발진(전진)기지 2개소에 분산해 보관 중인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 1100톤과 삽·넉가래와 같은 제설도구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간선도로·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총 432개를 설치하는 등 강설시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최근 보행 및 차량 소통 시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제설 작업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구는 강설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대응코자 이면도로 고갯길 등 제설취약지점과 신정교 진·출입 경사로 구간에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양평교 진입램프에 추가로 원격 살포장치 총 46대를 설치·운영해 초기 강설에 대한 대처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구는 보도나 골목길, 이면도로의 제설을 위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함께 다양한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가가 밀집되고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의 가로가판대 주변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양천구는 공동주택관리자의 자발적 제설작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동주택 규모에 따라 제설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 겨울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대책 수립 및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