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 서초구, 온라인 양재천사 음악회
"미리 크리스마스~" 서초구, 온라인 양재천사 음악회
  • 정응호
  • 승인 2020.1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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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1일 오후 3시 유튜브 통해 비대면 진행
음악으로 코로나블루 치유, 크리스마스 온기 전달

[시정일보] 2017년부터 서초구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매년 개최되던 ‘양재천사 음악회’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21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양재천사(회장 오주연)는 ‘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양재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고 함께 누리고자 2016년 설립된 자발적 모임이다. 매년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도움을 주고자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음악회를 개최해 왔고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전문 연주자들의 재미있는 곡 해설과 ‘넬라판타지아’ 등 귀에 익숙하고 유명한 곡들을 통해 감상해 봄으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재천사 회장 오주연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오랜 비대면 생활로 우울했던 분들의 마음에 음악으로 하나되는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가족, 이웃과 함께 미리 경험하는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평소 양재천을 스스로 가꾸기 위해 모임을 구성하고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하시는 양재천사 회원분들이 시간을 내어 음악회까지 마련해 주시어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재천을 문화와 예술이 흐르고 최고의 힐링 자연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