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키즈노트 앱에서 보육정보 실시간 제공
중구, 키즈노트 앱에서 보육정보 실시간 제공
  • 이승열
  • 승인 2020.1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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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 앱 내 중구소식 알림서비스 개시… 어린이집 보육업무 간소화 ‘키즈노트 ERP’ 도입도 검토
키즈노트 알림앱 내 중구 소식 알림게시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키즈노트 알림앱을 통한 보육정보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28일 카카오계열사인 영유아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업체 ㈜키즈노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즈노트 내 자치구 알림게시판을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구가 직접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덕분에 학부모들은 코로나19 관련 긴급정보, 새로 변하는 보육정책, 행사 소식 등 갖가지 소식을 별도 앱을 설치해 접속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다 보육·교육·돌봄 정책을 통합한 이로움 누리집과도 연계해 원스톱 정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중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부분이 키즈노트를 사용하고 있어, 보육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구정소식을 접하는 데 학부모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구는 어린이집 보육업무 표준화·간소화를 위한 키즈노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 시범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키즈노트 ERP시스템은 어린이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육교사들의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업무운영 프로그램이다. 행정·교육자료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서처리를 간소하게 하고 그 자료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교직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장이기도 하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업무처리 구조로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는 공보육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는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적극적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