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도시장·금남시장 240개 점포 대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통시장 내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1억8000만원으로 추진했다. 뚝도시장 139곳과 금남시장 101곳 등 총 240개 점포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과 합선인 점을 고려해, 노후 불량 분전반과 LED전등 등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도 함께 했다.
앞서 구는 화재경보기와 loT기술을 접목해 화재감지, 신고, 상황전파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재알림 시스템’을 지난해 말 용답상가시장, 행당시장상점가, 뚝도시장, 금남시장 등 550개 점포에 지원한 바 있다. 또, 올 1월에는 소화기 600대를 지급하고 시설·전기·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통 재래시장의 경우 30년 이상 된 상가주택 복합형 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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