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강화된 자체 ‘방역 매뉴얼’ 시행
송파구, 강화된 자체 ‘방역 매뉴얼’ 시행
  • 송이헌
  • 승인 2020.11.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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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송파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송파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주민안전을 위해 ‘구 주관 행사 방역 맞춤형 매뉴얼’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구는 한 주간의 확진자 발생자수와 지역사회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4단계(A~D단계)로 행사 개최 기준을 마련했다. 

행사 개최 단계는 매주 목요일에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결정한다. △A단계(1주간 발생자수 10명 이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정한 행사 기준을 따르고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B단계(11~25명)에서는 주민 참여형 행사를 자제한다. 

△지역 사회 확산이 심화되는 C단계(26~40명)부터는 주민 참여형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며 △D단계(40명 이상)에서는 모든 행사와 회의는 개최가 불가하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행사 개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