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매입임대주택 더 이상 방치말라”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더 이상 방치말라”
  • 문명혜
  • 승인 2020.1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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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배 의원, “반지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촉구”
이성배 의원
이성배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ㆍ비례대표)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관리하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총체적 관리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성배 의원은 제298회 정례회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열악한 현실을 적시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 자금을 지원받아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하거나 개량한 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성배 의원은 “현재 SH공사가 관리하는 매입임대가구주택 3558호 중 반지하 주택은 685호로, 반지하 주택은 그 특성상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누수 및 곰팡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SH공사는 관리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주택들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은 열악한 거주환경에도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다수의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SH공사 설립목적은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인 만큼 조속히 개선해 공사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SH공사 사장은 “현재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지상이주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