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 ‘숭인도담 공영주차장’ 건립
숭인동 주택가 주차난 해소 ‘숭인도담 공영주차장’ 건립
  • 이승열
  • 승인 2020.11.29 14:48
  • 댓글 0

66대 주차 가능… 개방형 화장실 및 옥상공원 갖춰
숭인도담공영주차장 전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숭인동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숭인도담 공영주차장’(숭인동 471)을 건립하고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이다.

준공식은 지난 20일 열렸다. 

숭인동 지역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있어 주차난에 따른 주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2017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11월 마침내 공영주차장의 문을 열게 됐다.

숭인도담 공영주차장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총 6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개방형 화장실은 물론,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옥상공원도 갖추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획으로 운영하되, 비어 있는 공간은 지역 방문객도 주차할 수 있다. 

숭인도담공영주차장 옥상공원
숭인도담공영주차장 옥상공원

주차장 및 옥상공원은 24시간 운영하고, 개방형 화장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전일 6만원이며 시간제 방문의 경우 5분당 250원을 받는다. 

구는 숭인도담 공영주차장이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산뜻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공사기간 발생한 먼지, 소음 등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준 주민 여러분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심에 자리한 종로의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