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51명의 명단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코로나19 때문에 1차 시험은 당초 2월에서 5월로, 2차 시험은 6월에서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일반외교 분야의 경우 총 1166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제2차시험(전문과목 평가, 논문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47명이 선발됐다.
지역외교 분야에는 총 68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제2차시험(서류전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4명이 최종 합격했다. 중동,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남미 각 1명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9%(27명)로 지난해 48.8%(20명)보다 4.1%p 증가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 27.4세에 비해 0.7세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가 60.8%(31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7.5%(14명), 30~34세 7.8%(4명), 35세 이상 3.9%(2명)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외교 분야에 합격한 1999년생(21세) 여성이다.
최종 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이날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논문형)’ 합격자 417명(행정직 325명, 기술직 92명)의 명단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8월21~25일 치러진 행정직 시험은 최종 249명 선발에 1632명이 응시, 6.6:1의 경쟁률을 보였다. 8월26~30일 치러진 기술직 시험에는 71명 선발에 432명이 응시해 6.1: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급 공채 면접시험은 12월17∼1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30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