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박람회 7~11일 온라인 개최
주민자치박람회 7~11일 온라인 개최
  • 이승열
  • 승인 2020.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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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결, 세대가 함께 여는 주민자치’ 슬로건
중구·성동구·도봉구·서대문구·양천구·금천구·동작구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 참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전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와 관련해 전국 규모로 열리는 유일한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람회 누리집(https://juminexpo.kr)과 유튜브를 통해 만난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연결, 세대가 함께 여는 주민자치’다. 주민자치가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람회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 발표 및 시상’과 개막 포럼, 정책토론회, 주민자치리더 교육 등 다양한 비대면 학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에는 서울시 자치구들도 참여한다. 우선 제도정책 분야에는 중구와 도봉구, 서대문구, 금천구가 참여한다. 또, 주민자치 분야에 동작구 사당2동, 지역활성화 분야에 양천구 목1동과 금천구 시흥3동, 학습공동체 분야에 양천구 목2동, 주민조직네트워크 분야에 성동구 용답동이 각각 참여한다. 대상 후보팀 6곳이 발표하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는 마지막날인 11일 오전 열린다. 

2일부터 7일까지는 사전행사로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국민이 직접 ‘2020 주민자치 우수사례’ 선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누리집에 전시되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68건 중 마음에 드는 사례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그 결과가 우수사례 시상에 반영된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 지역의 주민자치 활동은 멈추지 않고,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들을 온라인으로 경험하고,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