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 광장 나무와 가로등 겨울옷 입었다
서대문구청 광장 나무와 가로등 겨울옷 입었다
  • 문명혜
  • 승인 2020.12.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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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손뜨개 자원봉사단, ‘코로나 극복’ 새긴 손뜨개 옷 제작
‘서대문구 손뜨개 자원봉사단’이 직접 만든 손뜨개 옷을 구청 앞 나무와 가로등에 입히고 있다.
‘서대문구 손뜨개 자원봉사단’이 직접 만든 손뜨개 옷을 구청 앞 나무와 가로등에 입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청 앞 나무와 가로등이 겨울을 앞두고 알록달록한 손뜨개 옷을 입어 오가는 구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0월 중순부터 한달여 동안 ‘재능나눔 자원봉사단’ 양성교육 하나로 ‘손뜨개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여기에 참여한 강사와 교육생 6명이 교육과 연계한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나무와 가로등을 감쌀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직접 입혔다.

손뜨개질로 만든 작품은 10점으로 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겨울나무, 별, 산타클로스, 사슴, 스웨터 모양의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코로나 극복이란 문구와 마스크 모양, ‘2m 거리두기’ 픽토그램을 새긴 작품과 ‘함께 공존하는 서대문구’란 의미로 ‘IㆍSEODAEMUN-U’를 담은 작품도 만들었다.

손뜨개 자원봉사단의 재능나눔이 서대문구청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