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市,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 문명혜
  • 승인 2020.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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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건의안 전격 채택
성흠제 위원장
성흠제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가 제298회 정례회 6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전격 채택했다.

건의안은 국가가 직접 인사권을 행사하는 소방본부장의 퇴직 또는 인사이동시 후임 본부장 발령이 지연될 경우 본부장의 공백 기간은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개선하고자 서울시에 한해 소방부본부장 직제 신설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흠제 위원장은 “소방업무가 과거 화재진압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 및 재난에 대한 대응이 확대되면서 소방의 역할과 본부장의 책임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 소방관련 모든 업무가 본부장 1인에게 집중돼 효율적인 정책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본부장 부재시 지휘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부본부장 직제 신설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방서비스 제공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책무”라면서 “이번 건의안 채택은 책무를 다하기 위한 과정으로 관련기관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협의를 통해 소방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본부장 직제를 신설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건의안을 채택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서울의 경우 재난 발생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방재난본부장의 대응은 상당히 중요한데도 매번 인사이동으로 공백이 이어져 왔던 만큼 안정적 소방업무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방 부본부장 직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건의안은 오는 22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청, 서울시에 이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