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연설, 새해 시정운영방향 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연설, 새해 시정운영방향 제시
  • 서영섭
  • 승인 2020.12.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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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월1일 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월1일 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월1일 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먼저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의 위험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이를 잘 극복하고 계시는 46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을 내시라는 응원과 더불어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밝히고 “아울러 이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타개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한마음으로 애쓰고 계시는 존경하는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라며 2021년도 역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첫째, 미래 성장동력인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이 조성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돼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됩니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9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Refresh 의정부뉴딜사업과 연계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의정부를 더 푸르고 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내년에는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공간이면 어디든지 화목 식재와 도시미관 개선으로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셋째,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에 주력하겠습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현장 중심의 공교육 혁신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의정부형 혁신교육과 관내 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및 시민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신속하고 스마트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7호선 연장, GTX C노선 조기착공, KTX 연장, 교외선 운영재개, 의정부경전철 연장 및 지선사업 등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 실현 및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한 신속한 생활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여섯째, 다가오는 통일시대 포문을 여는 경기북부 대표도시로서, 준비된 의정부시의 비전과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시는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 의정부만의 고유한 특화사업 발굴 추진과 꾸준히 학습하고 연구하는 공직문화를 토대로 탄탄한 도시경쟁력을 키워 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의정부 포럼 및 한·중포럼, 평화통일 국제포럼 등을 개최해 시민여러분과 국제사회가 소통 교류하며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당위성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주요정책에 대해 국·과장이 수시 보고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또한 정기적으로 정담회 또는 간담회를 열어 시정에 대해 보고드리고 상의하여 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269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조692억원, 특별회계가 1999억원으로 2020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6.2% 감소했다”며 “2021년 예산편성(안)의 기조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발맞춰 확장성, 전략성을 반영했으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신속집행은 물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경기회복과 역점 현안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