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박 순 복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의 출발 되도록 노력
광진구의회 박 순 복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의 출발 되도록 노력
  • 정응호·이윤수 기자
  • 승인 2020.12.03 13:55
  • 댓글 0

광진구의회 박 순 복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광진구의회 박 순 복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정응호·이윤수 기] 광진구의회 박순복 의원은 8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어 다시 한번 의회를 이끌어 갈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1985년 전남 영광에서 서울로 상경해 제2의 고향이 된 광진구에서 새마을부녀회 활동, 주민참여예산 위원활동을 했으며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교통주택분과위원으로 활동으로 서울시 예산 확보 1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구의회에서 자전거보험에 대한 근거를 신설한 조례로 자전거보험 예산이 내년도에 반영됐으며, 개원 이래 최초 타 의회와의 자매결연을 명시한 동의안은 구민들로 하여금 협치의 가치를 일깨워줬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한 의원연구단체 운영에 관한 조례로 실력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이끌었다.

의원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꾼다는 예결위원장, 광진구 한 해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될 박순복 의원을 만나 포부와 다짐을 들어 보았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

“모든 정책과 사업은 예산에서 시작해 예산으로 귀결된다. 주요시책이나 사업계획도 예산을 통해 구체화 되는 만큼 예산은 모든 행정의 종착점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내년도 예산심사가 코로나19 시대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년 예산안의 특징은.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9.13%인 510억이 증액된 6101억원으로 광진구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 5907억원, 특별회계 194억원이며, 기금 규모는 1550억원이다.

지역경제를 일으키고자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505억원을 집중 지원, 돌봄 사각지대 없는 광진형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체 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2854억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과 문화도시로서의 특색있는 광진을 위해 도서관과 문화시설의 지원 등 교육과 문화 분야에 총 284억원을 편성했으며,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 구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어린이 청소년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 장애인 가정 양육지원금, 구민생활 안전 보험 신설, 어르신 시니어파크 조성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엿볼 수 있다”

-예결위원장으로서 예결위를 어떻게 이끌것인지.

“예산은 결국 정책과 사업을 아는 만큼 심사가 가능하기에 의원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해 ‘구정발전’이란 큰 틀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잘 이끌어 가고자한다. 그간 지역 곳곳에서 파악한 현안과 구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지역발전, 구민안전, 복지, 문화, 교육 등 어느 분야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자 노력하겠다. 급격한 변화와 위기 때마다 기회를 만든 구의회가 흔들림 없는 재정으로 구민을 위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

-구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구의원은 4년 계약직의 비정규직이다.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소중한 한 표가 있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초심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예결위 의원 모두는 한자리에 모였다.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중요할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위급함과 취약계층의 안타까움을 담아 코로나19 위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단 한분의 구민이라도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손 잡아드릴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이끌겠다.”

 정응호 기자·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