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조 용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전시성 예산 찾아 지역숙원사업과 현안사업 재편성”
송파구의회 조 용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전시성 예산 찾아 지역숙원사업과 현안사업 재편성”
  • 송이헌
  • 승인 2020.12.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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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조 용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송파구의회 조 용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전국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인 송파구. 따라서 송파구의회도 그에 걸맞는 현실에서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용근 예결위원장(거여1동, 장지동, 위례동)에게 내년도 예산심의에 대한 한마디를 들어본다.

 

-중차대한 시기에 예결특위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은.

“먼저 본인을 초선인데도 불구하고 예결위원장에 선임해 주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작금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1조(9635억원)에 가까운 방대한 예산을 심의할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예결특위 의원들은 일치단결해 주민의 혈세인 예산이 불요불급함이 없이 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주민의 복리증진과 주민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짜임새 있는 예산의 확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송파구 내년 예산안은 어떻게 편성됐나.

이번에 제출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9635억원으로 당초예산 9036억원보다 6.6%가 늘어난 규모다.

구는 거여·마천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예산 2억원을 편성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이를 토대로 거여 2-1구역 광역복합시설 건립, 재개발 등으로 발생하는 기부채납 부지 활용방안 모색, 중장기적으로 복원될 성내천 자연생태하천과 연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예결특위에서 중점적으로 심의할 사항은 무엇인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문제가 내년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구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코로나 퇴치와 주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전시성 예산과 중복예산을 철저히 숙원사업과 지역사업의 현안을 슬기롭게 조화시키는 지혜를 발휘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구의회 예결특위의 존재감을 피력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송파구의회 예결특위에서도 어떤 특단의 조치를 생각하고 있는가.

“집행부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전시성ㆍ일회성 예산은 축소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결위원들과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우선순위와 실효성 및 구민의 복리증진 효과를 최대한 고려해 내실 있고 현상황에 어울리는 짜임새 있고 효율적인 예산심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파구의회 26명 의원들께서 지역현안에 대한 갖가지 욕구가 충만하지만 장기미집행이나 당장 꼭 필요한 지역현안을 제외하고는 의원 모두의 양해를 당부드리며 예결위원들의 의견에 부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작금의 코로나19 사태는 전대미문의 사태로써 우리 모두가 단합하지 않으면 물리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내년도 예산의 확정은 매우 중차대한 문제임을 감안하시어 올바른 예산편성과 심도 있는 심의가 최악의 사태를 돌파하는 원동력임을 인식하시어 내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특히 우리 송파구는 집행부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써 코로나19 사태도 제일 먼저 돌파하는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의 위상을 드높힐 것입니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