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윤 영 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투자 적재적소 편성, 전시성 예산 꼼꼼히 살필 터
금천구의회 윤 영 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투자 적재적소 편성, 전시성 예산 꼼꼼히 살필 터
  • 이윤수
  • 승인 2020.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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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윤 영 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금천구의회 윤 영 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금천구의 한해 살림살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주민과의 소통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철저한 심사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결위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

-내년도 금천구 예산안 규모는.

“우리 금천구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5457억원으로(일반 5,325억원, 특별 132억원) 전년 대비 177억원(3.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4.3%(115억원) 증가한 2,793억원 편성, 교육분야는 52.8%증가한 127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34.84% 증가한 32억원 편성 등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분야의 증가가 뚜렷하다.”

-전체적인 예산 심사 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그에 맞물려 국내 노동조건과 일자리 창출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국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위축은 금천구도 예외가 아니어서 금천구에 맞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확충 등 민선7기의 역점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예산도 편성되어 있어 투자가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며, 전시성 예산이 있다면 과감히 삭감하는 등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심사하겠다.”

-정치 입문 계기는.

“금천구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13년동안 금천구 구민 기자활동을 했다. 평소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가난과 시대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한글을 가르치고 나아가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기초적인 능력뿐 아니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해왔다. 우연한 기회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정치 입문의 기회가 주어졌고 6.13지방선거에서 금천구 최초 선출직 여성 구의원으로 당선되어 엄마의 마음으로 구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펼치는 일꾼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지역구 주요 현안이 있다면.

“첫째, 금천구의 뉴타운 해제로 재개발이 무산된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 활성화 방안과 둘째, 타 동에 비해 주차장 확보율이 현저히 낮아 통행 장애, 교통사고 등의 문제가 많은 시흥5동의 주차장 확보, 셋째 다목적 문화체육센터의 건립이다. 특히 다목적 문화체육센터 건립은 시흥동 주민의 생활체육 욕구 충족 및 여가 선용의 공간마련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흥계곡 복원사업이다. 시흥계곡은 관악산 자락 5개 계곡 중 하나로 생태적 경관을 간직한 모습으로 복원하여 호압사, 호암산성터, 석구상, 한우물, 3층 석탑 등 금천구의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금천구의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료의원 또는 집행부에 당부 사항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 모두 예산 심의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형편에서 2021년 예산안이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진지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심의를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