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차단 재난안전특교세 62억원 긴급 지원
AI 확산 차단 재난안전특교세 62억원 긴급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1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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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2억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28일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2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다시 확진 판정됨에 따른 것. 

특히, 경북 지역은 2014년도 경주 토종닭 농장 이후 첫 AI가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소독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지시하고 ‘정부합동 AI 현장상황관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경북 상주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전국 어디서든 AI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 지자체는 차단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