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노조 191명 ‘의기투합’
환경미화원 노조 191명 ‘의기투합’
  • 시정일보
  • 승인 2004.04.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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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클린관악봉사단’ 발족…쾌적한 환경가꾸기 앞장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클린관악 봉사단’이 발족됐다.
최근 관악구 환경미화원 노조원 191명이 전국 최초로 ‘클린 봉사단’을 결성해 쾌적한 환경가꾸기에 나섰다.
클린관악 봉사단은 이른 새벽부터 관내 환경미화를 위해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업무가 끝난 후 일제히 함께 모여 거리 청결운동을 실시키로 한 것.
이들의 활동은 매주 목요일 이뤄진다. 27개동을 2개동씩 순회하며 집중적인 특별 대청소에 나서게 될 이들의 목표는 관악구 전체를 전국에서 가장 청결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또 거리청소와 함께 청소 및 쓰레기분리배출, 무단투기예방, 음식물쓰레기분리배출 등 청소관련 사항도 함께 홍보하게 된다. 클린관악 봉사단 발족에 즈음해 김희철 구청장은 “클린관악 봉사단의 발족은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은 청소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봉사단체라는 개념으로 크게 바꾼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미화원이기에 가질 수 있는 남다른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함께 만들어 낸 큰 열매”라고 격려했다.
앞으로 클린관악 봉사단은 현재 관악구내 1만명이 넘는 골목청결이 봉사단과 함께 관내 청소는 물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커다란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