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성동,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인증
양천·성동,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인증
  • 이승열
  • 승인 2020.12.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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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전국 29개 기관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신규 20곳, 재인증 9곳
경기 이천시 최우수… 50만 이상 시 행정구 및 경찰·소방 최초 인증
신규 인증기관 현판 (은색)
재인증기관 현판 (금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양천구와 성동구가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천구는 신규 선정됐고, 성동구는 지난 2017년 선정 이후 재인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고객 편의를 생각하는 민원환경과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20개 기관을 7일 신규 선정했다. 또, 2017년 인증을 받아 3년이 경과한 11개 기관 중 9개 기관을 재인증했다. 

이로써 현재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은 모두 78개 기관이다. 

신규 인증기관 20곳은 양천구를 비롯,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남구, 경기 김포시와 이천시, 안산시 단원구, 강원 홍천군,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 전북 완주군, 전남 여수시와 화순군, 경상북도와 경북 문경시, 안동시, 경상남도와 경남 거제시, 거창군, 양산시,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이다. 

재인증기관은 성동구를 비롯, 부산시 동구, 대구 북구, 경기 포천시, 강원 원주시와 평창군, 충남 공주시, 경북 구미시, 서울교육청 등이다.

한편, 현재 서울 지자체 중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동대문구, 구로구, 마포구(이상 2018년 인증), 중랑구, 서울시,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이상 2019년 인증)와 양천구, 성동구 등 10곳이다. 

3년 유효기간의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은 민원실을 단순 민원사무 공간이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행안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청, 2018년에는 세무서가 대상기관에 포함됐다.

올해는 인구 50만 이상 시의 일반구(전국 32개)와 경찰·소방 등 특별지방행정기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신규 신청한 44개 기관(지자체 40, 교육청 2, 특행 2) 및 재인증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현지검증, 민원인을 가장한 체험평가(미스터리 쇼핑), 실제 민원인 대상 만족도 조사 등 4단계의 심사를 거쳤다.

올해 신규 인증기관 중에서는 경기 이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 충북 충주시, 전북 완주군, 경남 거제시는 국무총리상, 나머지 16개 기관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민원실은 정부와 국민이 만나는 최접점의 공간”이라며, “국민 누구나 쉽게 민원실을 찾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