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장, 자치구 여성의장 간담회
김인호 의장, 자치구 여성의장 간담회
  • 문명혜
  • 승인 2020.12.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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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의회 변화에 대해 논의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좌측 네 번째), 한기영 대변인(우측 첫 번째)이 자치구의회 여성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엔 박경희 서대문구의장, 박삼례 광진구의장, 황주영 강동구의장, 최윤남 노원구의장, 김안숙 서초구의장, 은승희 중랑구의장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좌측 네 번째), 한기영 대변인(우측 첫 번째)이 자치구의회 여성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엔 박경희 서대문구의장, 박삼례 광진구의장, 황주영 강동구의장, 최윤남 노원구의장, 김안숙 서초구의장, 은승희 중랑구의장이 참석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은 지난 7일 서울시 자치구의회 여성의장 6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의회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엔 박경희 서대문구의회 의장, 박삼례 광진구의회 의장, 황주영 강동구의회 의장, 최윤남 노원구의회 의장,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장, 은승희 중랑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또 서울시의회에선 대변인 한기영 의원(더민주당ㆍ비례대표)이 함께했다.

김인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핵심사항 4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장이 언급한 핵심사항 4가지는 △기관구성 다양화 △자치입법권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이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지방자치 여건에 맞는 지자체 형태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자치입법권 침해가 어려워지기에 지금껏 우리가 염원해왔던 자치분권의 실질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자치구의회 여성의장들은 법안소위 심사과정에서 여야간 입장차로 삭제된 주민자치회 도입 조항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여성의장들은 “지방분권특별법에 의해 현재 주민자치회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작 정식 개정법안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면서 “자치회에서 활동 중인 주민들의 혼란도 클 것으로 본다”고 현장 입장을 전했다.

김인호 의장은 이에 대해 “각 시ㆍ도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기에 이번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건의사항을 감안해 지방의회 전체 입장을 다시 한번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