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김 정 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코로나 극복’ 실질적 도움되도록 예산 심의
서초구의회 김 정 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코로나 극복’ 실질적 도움되도록 예산 심의
  • 정응호
  • 승인 2020.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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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김 정 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초구의회 김 정 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김정우 의원은 서초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현실정치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오다가 제8대 서초구의회 다선거구(서초2·4동)에서 출마, 당선된 초선의원이다. 젊고 참신한 김정우 의원은 평소 서초구의회를 타성에서 벗어나 더욱 활력 있게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열정 가득한 김정우 의원이 이번 제302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주도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게 된 김정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서 각오와 포부를 들어봤다.

 

-예결특위위원장으로 선임된 소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이 제출된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예산심의를 진행하겠다. 무엇보다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심의를 진행하겠다. 집행부에서 계획한 내년도 살림 계획이 적절하게 세워져 주민들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편성에 중점을 두되,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삭감을 통해 연례적·반복적 예산편성 관행을 개선할 것이다.”

-예산 규모와 위원회 운영방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규모는 총 7467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6997억원, 특별회계는 470억원이다. 전년도 예산 6987억원보다 6.8%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인 만큼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방향성’도 꼼꼼히 살피는 심사를 진행하겠다.”

-예산 심사에서의 중점사항은.

“진정 구민에게 힘이 되는 효율적인 예산편성이었는지 따져 볼 것이다. 특히 안전과 생활밀착형 사업 분야, 일자리와 공공부문 투자 등에 적정하게 예산이 편성됐는지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행사성 경비는 최소화하고, 매년 반복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가 과다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실제 집행기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고, 유사 중복사업에 대한 통·폐합을 검토할 것이다. 또한 예산 편성을 위한 요건이나 기준을 준수하는지도 꼼꼼하게 따질 것이다. 사전절차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검토를 통해 예산낭비를 막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므로 사전절차 미이행 및 타당성이 결여된 예산의 경우 삭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은.

“먼저, 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구의회를 지켜봐주시는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촉박한 예산안 심사 일정 가운데서도 미력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비범한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74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함께 충실히 심사할 것이다.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완전한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우리 의원들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생활밀착형 행정과 일자리 분야 등을 적극 지원해 구민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