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에 민간전문가 임용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에 민간전문가 임용
  • 이승열
  • 승인 2020.12.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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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근 변호사, 민간인재 영입 지원 통한 지자체 영입 3호
배영근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개방형 직위인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지방서기관)에 법률 분야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정부의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발굴한 배영근 변호사(44, 전 법무법인 자연)가 공개모집 지원을 통해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에 임용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지방공무원에 임용된 사례는 부산시 인재개발원장, 경상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은 서울시의 행정‧민사‧국가 소송사건 송무지휘와 법률지원, 주요 시책사업과 시정현황에 관한 법률자문‧지원을 총괄한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각 부처 및 기관의 요청에 따라 민간의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이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56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배영근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은 다년간 공익사건 관련 소송, 송무 및 법률자문을 경험한 변호사다. 2018년부터 서울시 공익변호사 및 교육부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해 왔다.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변론 활동을 해온 공로로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영근 담당관은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 시정의 주요 현안을 적시 수행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