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생활정책 연구단체 활동성과 공유
동대문구의회 생활정책 연구단체 활동성과 공유
  • 정수희
  • 승인 2020.1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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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생활정책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벤치마킹 차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모습.
동대문구의회 생활정책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지난달 벤치마킹 차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방문한 모습.

[시정일보]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현주)는 제302회 정례회 기간이던 11일 운영위원회(위원장 민경옥) 제3차 회의를 열어 ‘동대문구의회 의원연구모임 활동결과 보고의 건’을 상정, 김정수 의원으로부터 활동결과를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임현숙·이순영·김정수·전범일·손세영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생활정책 연구단체’라는 명칭으로 지난 10월19일부터 12월10일까지 약 2개월간 활동했으며, △쓰레기 처리실태 분석 및 향후 발전방향 △생활정책 문제개선을 위한 조례 제·개정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 등을 주제로 토의 및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의원들은 10월29일 성동구의회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합토의를 실시하고, 생활정책 전문가 이동학 강사를 초빙해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11월12일에는 하남시 폐기물 및 하수 처리시설인 ‘유니온파크’를 찾아, 님비(NIMBY)시설인 환경기초시설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민친화시설로 변모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11월17일에는 성동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동대문환경자원센터’를 방문, 음식물 폐기물을 포함한 종합처리센터를 지하화한 국내 최초 사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밖에도 11월27일 서대문·은평·성동구의회 의원들과 지역별 생활 및 재활용 쓰레기 처리실태 및 인천매립장 운영중단에 따른 계획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대문구의회는 내년에도 연구모임을 중단하지 않고 △서울시립대학교 Eco-Campus 사업 실무토의 △과천시, 서대문구 연구보고서 분석토의 △일회용품 배출억제 및 친환경 사업지원 조례 발의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아가 △쓰레기 처리과정 단계별 핵심과제 선정 △‘동대문형’ 주민주도 골목수거소 구축 △주민대상 환경교육 체계 구축 등의 장기적 과제들도 의정과 현장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활동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구 폐기물 처리정책 혁신에 기여하고, 여러 분야의 생활 및 환경정책 연구로 구민과 미래세대의 행복에 이바지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