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2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동작구, 사당2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 이윤수
  • 승인 2020.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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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통 중점 민관협력모델 구축 호평
온라인 주민총회 모습.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11일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열린사회시민연합과 행정안전부 및 자치분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위원)회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 309건의 사례 중 우수사례 68개가 최종 선정됐으며, 사당2동이 ‘주민자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속도보다는 방향에 중점을 둔 소통하는 민관협력 모델 구축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춘 온라인 주민 총회 △온라인 마을아카데미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마을만들기 등 타 자치단체와 구별되는 사당2동만의 주민자치 문화를 형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구는 지난 1일, 서울시 주관 ‘2020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공모’에서도 사당2동이 ‘주민모임’ 분야에서 코로나19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비대면 방식 사업의 추진사례로 최우수 동에 선정됐다.

자치위원 43명과 분과위원 53명으로 구성된 사당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3월 출범 후 △공유분과 △사이조아 숲이조아 분과 △풍류2가 분과 등 총 7개의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이마을 감성 콕!콕! △사이마을 어르신 건강체조 △동네방네 소식지 '사이로' 제작 △담배꽁초쓰레기통 제작 및 설치 등 각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생활 속에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 시행 등을 통해 주민이 지역 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발전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5개동에서 시범운영한 주민자치회를 지난 7월 15개 전 동으로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주민자치학교 운영 △위원 위촉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