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속에서 마지막 봄의 향기를…
철쭉 속에서 마지막 봄의 향기를…
  • 시정일보
  • 승인 2007.05.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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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축제때 철쭉이 만개한 태백산 정상 모습.


해마다 봄과 여름의 갈림길에 선 이맘때면 태백산 정상에는 분홍빛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태백시(시장 박종기)는 지금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제22회 태백산철쭉제’를 정성껏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철쭉은 지리산에서 피기 시작해 6월이면 태백산 정상을 붉게 물들이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과 어우러져 최절정을 이룬다.
태백은 예로부터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생대 초기 화석의 보고로 알려져 있어 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태백산철쭉제는 철쭉과 화석을 접목시킨 체험형 이색축제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 철쭉제에는 전국의 산악인과 일반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대규모의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고생대 자연사 환경을 소개하는 석탄박물관, 화석전시관, 현장체험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생대 자연사ㆍ화석도시’로서의 태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즐거운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제공하는 등 마지막 철쭉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풍요로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레저스포츠의 중심, 고원 휴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태백의 색다른 매력도 체험할 수 있다.
◇ 황지연못- 시주를 온 스님에게 두엄을 퍼 주어 집터가 연못으로 변해 버렸다는 黃池는 1300리 낙동강의 발원지로 찬란한 신라문화를 꽃피우게 했다.
◇ 검룡소- 이곳에서 용출하는 물줄기는 70년대 대도약의 기적을 일궈낸 한강의 발원지가 되었으며, 포석정이 연상되는 수로는 물안개와 이끼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 용연동굴- 우리나라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로 산호를 비롯 고생대 한반도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동굴석순과 함께 춤추는 리듬분수도 또 다른 볼거리이다.
◇ 태백체험공원- 폐광된 실제 탄광 사무소에 재현된 체험위주의 현장학습과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시대별 주거시설을 복원 및 재현한 탄광사택 촌으로 구성돼 당시 광부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 태백석탄박물관- 태백산 등반 후 반드시 거쳐 가는 석탄 박물관은 동양 최대 규모로 신비한 지구의 탄생과 석탄개발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韓聖惠 기자 / shhan@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