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안전용품 두 번째 지원
성동구,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안전용품 두 번째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12.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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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명 대상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 9월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이후 관련 사업 앞장
자원봉사자들이 필수노동자에게 전달할 안전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필수노동자에게 전달할 안전용품을 포장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7일 관내 필수노동자 6300여명을 대상으로, KF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대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에게 지원을 실시한 것이다. 

구는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안전물품 지원 외에도, 독감백신 및 코로나19 검사 지원, 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필수노동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전하자는 의미의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필수노동자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내 ‘필수노동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2차 물품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성동구는 앞으로도 관내 필수노동자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조례 시행 이후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이었던 필수노동자의 중요성이 환기되고 범정부 태스크포스가 구성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필수노동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재난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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