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더욱 강화된다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더욱 강화된다
  • 문명혜
  • 승인 2020.1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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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우 의원, ‘교통안전 조례개정안’ 발의, 안전 기대
추승우 의원
추승우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내년부터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추승우 의원(더민주당ㆍ서초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22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추승우 의원은 “어린이 통학로는 가장 안전하고 보호 받아야 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증대되고 있는데도 불구, 서울시가 제출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17년 81건, 2018년 77건, 2019년 114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가 상당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한 공사 적치물, 장비 사용, 돌발상황이 발생해 공사현장을 지나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어린이보호구역내 공사현장에 대해 어린이 교통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어린이 통학시간 외 공사시행을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추 의원은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시정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고자 발의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