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수소차 서울시 지원 강화
내년부터 전기수소차 서울시 지원 강화
  • 문명혜
  • 승인 2020.12.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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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의원, ‘전기수소차 산업발전 조례개정안’ 발의
송도호 의원
송도호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내년부터 전기수소차 산업 발전을 위한 서울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더민주당ㆍ관악1)이 대표발의한 <전기수소차 산업발전을 위한 서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조례 개정안>이 지난 22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조례의 핵심은 서울시장으로 하여금 환경친화적 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과 관련 정책에 힘쓰도록 시장의 책무를 새롭게 신설한 게 골자다.

송도호 의원은 “현재 그린뉴딜 정책 일환으로 서울시는 전기수소차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국내 산업구조는 대규모 해외사업자와 공정한 경쟁을 하기엔 규모나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관련 산업 육성과 발전 차원에서 특정 거대사업자의 독점을 막기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장려하고, 자율경쟁을 통한 성능개선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장은 재정지원시책 수립시 관련 사항을 반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의해 민간부문 전기수소차 보급 사업을 올해 9336대에서 내년 1만1484대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승용차 5067대, 택시 300대, 대형버스 117대, 화물차 2000대, 이륜차 4000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