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웃사랑 봄볕 가득
강동구, 이웃사랑 봄볕 가득
  • 시정일보
  • 승인 2004.04.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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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송파 해뜨는 집’ 독거노인 2가구 도배·장판 등 교체 봉사활동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자원봉사센터의 집수리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강동송파 해뜨는 집’의 자원봉사자 10명은 지난 4월3일 고덕동의 무의탁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펼쳐진 자원봉사활동은 이른 아침부터 도배 및 장판교체 뿐만 아니라 수도꼭지 교체, 집안 청소는 물론 수납시설이 없어 평소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할머니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강동재활용센터에서 사 온 가스렌지대와 찬장 등 부엌 내 수납시설을 설치하여주기도 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강동송파 해뜨는 집(단장 박성식)’은 (사)열린사회 강동송파 시민회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모임으로 강동ㆍ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집수리, 목욕봉사, 아동학습지도, 생활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의 결연 및 후원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강동송파 해뜨는 집’은 지난 2월달에도 도배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는 강동구 거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호동의 무의탁노인 1가구를 대상으로 장판 교체 등을 하였으며 우성원의 생활관 내부의 도배 봉사를 펼치기도 하였다.
‘강동송파 해뜨는 집’은 앞으로도 정기자원봉사일인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집수리 봉사를 계속한다.
이날 자원봉사 행사에 참석한 강동송파 해뜨는 집 단장 박성식씨는 “우리의 작은 봉사활동에 대하여 너무나 좋아하고 즐거워하시는 할머니와 아이들을 보며 따뜻함 느끼고 이런 따뜻한 사랑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마당에 흐트러져 있는 연장을 챙겨 바쁜 걸음으로 다음 봉사지역으로 향하였다.
해뜨는 집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은 분은 강동구청 사회보장과 자원봉사팀(480-1323)에 문의하면 된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