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0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 ‘최우수구’ 수상
마포구, 2020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 ‘최우수구’ 수상
  • 정수희
  • 승인 2020.12.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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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2억원, 징수교부금 15억원 확보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등 두루 우수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전경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교통수요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2억원의 인센티브 및 징수교부금 15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기록을 세웠다.

이번 평가는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는 평가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차등적으로 인센티브와 징수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마포구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거둬 최우수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 중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분야에서 구는 건축물의 실제 사용 용도에 따른 정확한 세금 부과를 위해 총 1317개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56억원을 징수, 97.8%의 높은 징수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구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통수요관리 설명회’를 통해 기업실적에 맞는 자발적인 교통량 감축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이행결과에 따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적극 안내 및 홍보해 기업체 117개소의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이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교통수요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나눔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비대면 홍보 등을 실시해 9개소 주차장에 나눔카 60대를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수상은 우리 구가 교통량 감축을 위한 교통수요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역 내 많은 기업체에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적극 참여해준 결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사업 등으로 교통량을 감축해 맑고 깨끗한 마포 만들기에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