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시 주관으로 지난 21일 열린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교육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구청과 중구청소년센터가 힘을 합해 운영한 ‘청소년 평화통일 프로젝트 : 한 발 맞춤’ 프로그램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소년 평화통일 프로젝트 ‘한 발 맞춤’은 시선맞춤, 생각맞춤, 문화맞춤, 걸음맞춤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평화통일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평화통일로 한 발 나아가기 위한 청소년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주된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미디어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체험 키트 발송, 소규모 당일 탐방 등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중구청소년센터 소속 자치기구인 ‘미디어활동단 엔터’의 청소년들은 남북의 패션 비교, 남북의 먹방 등을 미디어로 직접 기획해 시선을 맞췄다. ‘교류기획단 어스’의 청소년들은 외국인 및 국내 청소년 대상 평화통일 인식조사와 남북한 문화체험 축제를 진행하며 남북간 생각을 맞춰 봄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인했다.
‘대학생문화기획단 청류’의 청소년들은 중문·영문 자막이 입혀진 남북 문화체험 온라인 영상과 온라인 체험키트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배송해 요리를 통해 남북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걸음맞춤’ 활동으로 DMZ 탐방모습 및 참가자 소감을 인터뷰한 영상물과 평화통일 문구가 담긴 수제엽서를 제작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평화통일에 대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