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힘겨운 2020년을 역사 속으로 보내고, 2021년이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시정신문 독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해 코로나가 우리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가 주민 여러분을 더 자주, 더 많이 만나 뵙지 못해 참 안타깝고 그립습니다. 그 대신 서울장미축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방구석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중랑구민의 열망을 담아 경제와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선도할 대형 사업을 속속 확정했습니다.

SH공사 본사 이전과 면목선 경전철의 착공, 면목동의 패션봉제스마트앵커 조성과 같은 반가운 소식들이 중랑의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묵2동과 중화2동 등 모두 10곳에서 86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도시 중랑의 면모도 속속 갖춰가고 있습니다. 취임 후 매년 10억원씩 증액해오던 학교 교육경비를 올해 70억원으로 편성해 각급 학교에 고루 지원합니다. 5월에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완공되면 공교육과 사교육의 두 바퀴 축을 함께 굴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자랑스러운 망우리공원을 우리 손으로 가꾸고, 중랑의 미취학 아동 2만5000명이 ‘취학 전 아동 천권 읽기’에 참가해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는 뿌듯한 소식도 있습니다.

거리도 확 달라지고 있습니다. 더 깨끗한 중랑을 위한 청소부터, 변화를 이끌어주시고 참여해주신 중랑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중랑구에 찾아온 위기와 기회를 딛고, ‘행복한 미래 새로운 중랑’을 힘차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자랑스러운 중랑구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은 모두에게 치유와 희망의 해가 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