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0 사회적경제 정부평가 ‘3관왕’
성동구, 2020 사회적경제 정부평가 ‘3관왕’
  • 이승열
  • 승인 2021.01.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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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사회적경제 분야 대상 등 정부평가 3관왕 달성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운용,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등 노력
성동구는 2020 복지행정상 사회적경제활성화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 사회적경제 정부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오른쪽 세 번째 정원오 구청장)
성동구는 2020 복지행정상 사회적경제활성화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해 사회적경제 정부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 오른쪽 세 번째 정원오 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0년 사회적경제 정부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최고의 위상을 뽐냈다.

구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우수’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2연속 ‘우수상’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주요 사회적경제 분야 평가를 휩쓸었다. 

특히,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추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복지행정상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구가 추진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취약계층 아동 온라인학습 지원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로 우뚝섰다. 

구는 민선 7기 슬로건으로 ‘사회적 가치로 하나 돼 더불어 잘사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내세우며 ‘사회적경제도시 성동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사회적금융기관과 연계한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운용 사업을 펼쳐 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의 경영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해 사회적기업간 협업 제품·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2019년 한해 동안 25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14억여원의 재정지원을 하는 등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회적기업 발굴과 재정지원을 이뤄낸 점이 여러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또, 사회성과보상사업(SIB) 운영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 소셜벤처밸리 구축, 공정무역 아카데미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적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과 민·관이 함께 돌봄 SOS거버넌스를 구성해 돌봄 욕구가 있는 어르신·장애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 발굴·육성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해 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더 빛을 발하는 것이 사회적경제 분야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의 동력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가 될 것으로 보고, 성동구는 이들의 성장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