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주민참여예산제 10년, 전국 최우수
은평 주민참여예산제 10년, 전국 최우수
  • 문명혜
  • 승인 2021.0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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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1억6000만원 확보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과 관련,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과 관련, 소회를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로 인해 1억 60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작년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10년을 맞은 은평구는 그동안 제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전국 주민참여예산제를 선도해 왔다. 행안부 전국 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주민 참여수준과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 운영,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에서 은평구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구는 참여예산 주민제안을 사업 중심에서 UN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과제 중심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은평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와 대면 공론화 등을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숙의와 공론이라는 은평형 주민참여예산제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 숙의와 온라인 주민총회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접근이 쉬운 10대~20대와 새로운 주민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온라인 참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10년간 참여예산에 함께 해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좋은 결과를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참여예산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