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청년 1인가구 생활책자 ‘성동을 多 알려줄게’
성동청년 1인가구 생활책자 ‘성동을 多 알려줄게’
  • 이승열
  • 승인 2021.0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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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전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담아
'성동을 다(多) 알려줄게' 책자 표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년 1인가구 생활책자 <성동을 다(多) 알려줄게>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청년 1인가구가 새로운 동네에 와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송정이’와 ‘성동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대화하는 친근한 방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청년활동가와 청년예술인들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성동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번 책자는 △집 구하기, 쓰레기 배출, 집수리 정보를 담은 ‘성동입성 슬기롭게 독립하기’ △성동의 핫플레이스와 계절별 축제를 소개하는 ‘동네마실 지혜롭게 생활하기’ △안심홈, 건강충전소 등 건강 알짜정보를 담은 ‘성동에 사는 법 건강하게 정착하기’ △청년공간과 취·창업 정보를 담은 ‘너랑나랑 함께 성장하기’ 등 4개 장을 포함한다. 

제작에 참여한 김태은(34) 씨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까지 예기치 못한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제작에 참여한 동료들과 의견을 모으고 함께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 책자에 등장하는 ‘송정이’ 캐릭터의 주인공인 이슬기(30) 씨는 “성동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 자료를 찾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지역의 정보를 많이 알게 됐다”며 “책자의 주제처럼 성동에 대한 애착을 더 갖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상생공인중개사무소, 청년시설, 동주민센터 등에 50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단순한 정보제공의 의미를 넘어 시행착오와 성공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장의 기회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에 도움이 되도록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