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 보호구역에 '양방향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설치
서초구, 어린이 보호구역에 '양방향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설치
  • 정응호
  • 승인 2021.01.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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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AI카메라를 통한 운전자와 보행자 인식 후 양방향 안내 메시지 전달
스마트모션센서 경보기
스마트모션센서 경보기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도입했다.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LED모니터, 카메라, 스피커, 지주대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 설치된 AI카메라 3대가 각 방향에서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의 접근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LED전광판의 문자와 스피커의 음성, 경광등 등 다양한 형태로 상대방에게 안내한다. 또한, AI 카메라는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물체의 종류를 구분한다. 자동차, 사람, 물건, 동물 여부를 스스로 판단해 자동차와 사람일 경우에만 안내 메시지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는 서초구가 올해 초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선발전’에서 나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원 아이디어를 채택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내놓게 됐다.

당초 아이디어는 인도에 설치된 동작감지센서를 통해 인도에서 차도로 갑자기 뛰어드는 아이들을 인지하면 경광등을 켜 주변에 주의를 환기하는 것이었다. 실무자와 제작업체가 수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동작감지센서 대신 AI 카메라로 변경하고 보행자·운전자 양 방향으로 이미지가 표출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 12월 11일 서초구는 신동초등학교 후문 앞 횡단보도에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를 설치하였다. 학교 후문과 일방통행로 사이에 담이 존재하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를 인지하기 어려운 곳으로 평소에 사고위험이 높다고 지적을 받은 곳이었다. 설치 후 잠원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경보기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구는 ‘스마트모션센서 경보기’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효과, 주민 만족도를 분석하고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조사하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스마트 모션센서 경보기 설치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좀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안전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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