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회기일수 연장 등 달라지는 의정활동 기대
금천구의회, 회기일수 연장 등 달라지는 의정활동 기대
  • 정수희
  • 승인 2021.01.07 09:45
  • 댓글 0

[시정일보] 금천구의회(의장 백승권)는 내실 있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위해 연간 회기일수를 늘리고, 행정사무감사를 제2차 정례회에 실시하는 내용의 2021년도 연간 회기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021년도 회기운영은 정례회와 임시회를 합해 총 6회 93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0년 회기일수 대비 29일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회기일수가 축소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개원 이례 최고로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회기일수 증가는 각 상임위원회 의정활동 시 ‘1일 1개국’으로 의사일정을 편성해 주요업무보고, 예산안, 조례안 등 각종 안건들을 더욱 폭넓게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이번 계획의 핵심은 집행부 대상의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변경이다. 그동안 매년 6월 제1차 정례회 때 실시돼, 사업초기단계에서 당해연도 추진정책과 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감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 예산안 심의와 연계하기 위해 제2차 정례회 때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2차 정례회 일수는 당초 23일에서 33일로 10일 연장되고, 개회 일자도 종전 11월25일에서 11월18일로 앞당겨진다.

아울러 매년 제2차 정례회 때 실시했던 업무보고도 10월 임시회 때로 당긴다. 이로써 제2차 정례회 기간에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달라진 계획에 따라 <금천구의회 정례회의 등의 운영에 관한 조례>가 일부개정될 예정이다.

백승권 의장은 “2021년 달라지는 회기운영을 통해 금천구의회가 더욱 왕성하고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맞춰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금천구의회가 앞장서 의미 있는 변화의 첫걸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