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대문·양천·동작,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성동·동대문·양천·동작,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
  • 이승열
  • 승인 2021.0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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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권익위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9개 기관 최우수등급 받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 양천구, 동작구가 지난해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한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추진한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해 13일 발표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4개), 시·도교육청(17개), 광역·기초자치단체(243개)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29개 기관이 기관유형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기초지자체로는 성동구, 동대문구, 양천구, 동작구를 비롯, 21곳이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치구로는 서울 4개 구 외에도 부산시 연제구, 광주시 북구가 뽑혔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로 등급(5개)을 결정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임산부·외국인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민원서비스 수준이 크게 반영됐고,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비상벨, CCTV, 안전요원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수준도 평가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의 정책반영 노력도, 고충민원의 적극적인 처리·해결을 위한 노력·과정에 대한 평가도 강화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우수기관에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도 비대면·디지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