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최우수’ 자치구 2년 연속 선정
마포구,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최우수’ 자치구 2년 연속 선정
  • 정수희
  • 승인 2021.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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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불시착’,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량강화 콘텐츠로 구성
통일부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 2년 연속 장관상 수상도
마포구의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모습
마포구의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모습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청소년 맞춤형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최우수 자치구로 뽑히며,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마포구의 청소년 맞춤형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은 마포중앙도서관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사업선정평가위원회로부터 ‘흥미롭고 우수한 독창적인 교육과정’이라 호평 받은 ‘하하go1’을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 추진된 ‘통일의 불시착’(하하go2)은 일상의 문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중심의 체험 및 탐구활동을 통해 남북한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의 시대를 대비하는 청소년 통일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통일역량 함양 활동과 미디어·정보 리터러시를 키워드로 설계됐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지도사가 중심이 돼,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청소년이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며 그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장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연 73회, 지역 내 초·중등 청소년 1만2377명이 참여한 바 있다.

‘2020년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성과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한편 마포구는 이번 최우수 자치구 선정뿐 아니라 마포중앙도서관의 통일부 주최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프로그램 경진대회’ 2년 연속 통일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서도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남북 번영시대를 여는 기회의 도시 마포에서 청소년들이 통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