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하철역에 '디지털 홍보게시판' 설치
영등포구, 지하철역에 '디지털 홍보게시판' 설치
  • 정칠석
  • 승인 2021.0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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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여의나루역, 당산역 등 3개소
원격 송출 및 터치스크린 방식 도입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구정 소식을 알리기 위한 ‘디지털 구정 홍보 게시판’을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 3곳에 설치, 구민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구는 이번 디지털 구정 홍보 게시판을 설치함으로써 종이 포스터 또는 현수막을 부착 및 교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의 주요 시책·교육·문화·행사 관련 정보를 원격으로 송출·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디지털 게시판은 사전에 입력한 기간 중에만 정보가 노출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개별 정보를 일일이 게시‧삭제하는 수고를 덜어 주며 홍보의 시의성 또한 더욱 높인다. 인쇄비 절감은 덤이다.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보 및 혜택뿐 아니라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보인 코로나19 관련 안내도 실시간 원격 송출이 가능해졌다.

기타 재해‧재난 등 긴급한 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선정 및 고해상, 고휘도 디스플레이 사용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터치스크린 기능을 넣어 구민들이 원하는 분야의 정보를 편리하게 찾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설치한 디지털 구정 홍보 게시판은 영등포역 1번, 여의나루역 4번, 당산역 1번 출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당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주민 박모씨(35세, 남)는 “아침저녁으로 늘 지나가던 지하철 출구에 디지털 게시판이 생긴 것을 보고 눈길이 갔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유익한 구정 소식을 놓치지 않고 접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디지털 구정 홍보 게시판 설치에 이어 구청 본관‧별관 및 영등포아트홀 등에 고시·공고 열람이 가능한 디지털 게시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빠르게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구정 홍보 게시판을 설치했다”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구민 생활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