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복지 소외계층 발굴 전수조사 3월까지 실시
성동구, 복지 소외계층 발굴 전수조사 3월까지 실시
  • 이승열
  • 승인 2021.01.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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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겨울철 한파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자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고독사 위험과 생계 위기에 닥친 중장년 1인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통반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주살피미 등 복지공동체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3개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뤄진다. 현재 구에는 복지통반장, 동협의체, 직능단체 회원, 주민생활밀착형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주주살피미(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4679명이 위촉돼 있다. 

또,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돼 취약계층 상시 돌봄이 가능한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해 상시돌봄체계를 유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사회복지공무원, 마을간호사, 효사랑간호사가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서비스, 건강상담, 돌봄서비스, 민간서비스 자원 등을 신속하게 연계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각지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이웃들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주민과 함께하는 상시 발굴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