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안전ㆍ건설분야 1조6228억 투입
서울시 올해 안전ㆍ건설분야 1조6228억 투입
  • 문명혜
  • 승인 2021.0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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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조 3189억원 보다 23% 증액…경제활력ㆍ일자리 창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안전ㆍ건설분야와 건설공사 용역발주에 1조 6228억을 투입한다.

이는 작년 1조 3189억원 보다 23% 증액된 규모로, 시설물 조성공사ㆍ보수 등 총 347건이다.

우선 안전ㆍ기반시설분야 발주 용역에 △도로시설ㆍ소방ㆍ산지 등 안전분야 119건(230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76건(450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824억원) 등 총 219건이다. 사업비는 1504억원으로 금년 4월까지 모두 발주된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ㆍ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안전분야 34건(873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28건(1221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55건(1조 2447억원) △하천준설 등 하천시설물공사 11건(183억원) 등 총 128건이다. 사업비는 1조 4724억원으로, 이중 75%가 4월까지 발주된다.

이는 시민안전과 관련된 사업들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일자리위원회 일자리 주요 지표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1만85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ㆍ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 관련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사업부서, 담당자와 연락처도 볼 수 있다, 또 관련 학회, 협회 등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