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희망의 인공달’ 2020 앤어워드 그랑프리
성동구 ‘희망의 인공달’ 2020 앤어워드 그랑프리
  • 이승열
  • 승인 2021.01.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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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분야서 최고상 선정
극복과 치유의 희망 메시지로 구민 ‘심리방역’ 역할
성동구 '희망의 인공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살곶이 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희망의 인공달’ 프로젝트로 ‘2020 앤어워드(A.N.D Award : Awards For New Digital)’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분야에서 최고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공식 후원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마케팅 시상식이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현장전문가, 산업계 CEO, 외부 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구는 ‘희망의 인공달’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고난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해 심리적 방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청계천변 살곶이 체육공원에 지름 12m의 대형 달과 21개의 작은 달 조형물을 설치하는 ‘희망의 인공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성동구와 지역 기업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하고 성동구 상공회 소속기업이 후원했다.  

또한 구는 지난해 ‘살곶이 달빛 자동차극장’을 운영하며 ‘희망의 인공달’을 활용한 심리방역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살곶이 달빛 자동차극장’은 구민의 큰 호응으로 매회 예약이 마감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확대 시행됐다. 3주간 총 9차례 진행돼 총 1374대(1회 평균 152대)가 참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희망의 인공달 프로젝트와 살곶이 달빛 자동차극장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구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