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비대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권 보장
용산구, 비대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권 보장
  • 정수희
  • 승인 2021.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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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강사 양성과정, 겨울방학 청소년 역사탐방 프로그램…1.25~2.8 접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내
평생학습 프로그램 안내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구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2월부터 비대면 평생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원격(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또 언택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개발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선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그 가운데, 용산구평생학습관 구민아카데미에서 △언택트 구민강사 양성과정 △집에서 떠나는 겨울방학 청소년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택트 구민강사 양성과정'은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강사활동을 희망하는 용산구민 30여명이다. 교육은 2월16일부터 3월1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강사를 섭외, ‘코로나19 이후 교육의 변화와 미래’, ‘비대면 교육 콘텐츠 개발’, ‘온라인 비대면 강의 및 실습’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집에서 떠나는 겨울방학 청소년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최근 조명되고 있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발맞춰 기획됐다. 학교 교육 공백기인 방학기간을 활용, 2월1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학부모 포함)이며 20팀을 모집한다. ‘용산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이봉창’, ‘백범이 꿈꾸는 나라’ 등을 주제로 역사의식 고취와 용산 바로 알기에 나선다. 역사 체험키트·활동지를 활용,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강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강의 수강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상이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구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해결하고자 비대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민 대상 평생학습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