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북구의회 서승목 의원은 지난 25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이동편의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5분발언을 실시했다.
서 의원은 “강북구는 도봉로가 도심을 관통하고 그 도봉로를 따라 지하철 4호선이 운행 중이며 미아사거리역, 미아역, 수유역의 3개역을 지나며 주민들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다”말하며 “3개역 중 유일하게 미아사거리역만이 이동편의시설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노약자, 장애인 등 계단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서 의원은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 적어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자 저를 비롯해 지역의 국회의원, 시의원, 강북구청, 서울메트로 등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을 했다”면서 “하지만 사전조사에는 없었던 우이신설 경전철 배전선로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 다각도로 재검토하고 대체부지를 다시 찾으며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시는 8곳의 공공재개발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우리 구 관내의 강북5구역이 포함됐다”며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주변으로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기부채납 되는 공공용지는 주민들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공공재개발사업 진행으로 기부채납될 공공용지 또한 주민들을 위해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 초기단계부터 집행부에서는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대체부지를 찾는 일과 기부채납 공공용지에 설치하는 것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