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은 지난 22일 ‘아동학대 적극 대응 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유 의원은 “2021년 1월 현재 우리구는 발빠르게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현재 전담공무원 4명, 전담요원 1명 등 총 6명으로 체계를 갖췄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응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 의원은 “우리구는 작년 299명의 아동학대신고가 있었고 동북4구 기준으로 볼 때도 인구대비 그 신고수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면서 “신고수가 많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학대당하는 아이들이 발견됨으로써 재학대를 막기위해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아동학대신고의무자는 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아동학대 의심시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고 신고자의 비밀보장이 돼야하지만, 신고자가 공개돼 학대자로부터 항의나 고초를 겪기도 해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간 사례이관에 따른 적극적인 협력과 학대상황에 따른 적절한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충분한 인력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실을 민원인이 찾아오기 쉬운 공간에 설치하고 학대 피해아동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