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도봉구의원 5분 발언 / 도봉구 아동 재학대 방지 ‘적극 개입’ 필요
유기훈 도봉구의원 5분 발언 / 도봉구 아동 재학대 방지 ‘적극 개입’ 필요
  • 이윤수
  • 승인 2021.0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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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충원, 신속한 조사 요청”
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은 지난 22일 ‘아동학대 적극 대응 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은 지난 22일 ‘아동학대 적극 대응 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은 지난 22일 ‘아동학대 적극 대응 해야 한다’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유 의원은 “2021년 1월 현재 우리구는 발빠르게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현재 전담공무원 4명, 전담요원 1명 등 총 6명으로 체계를 갖췄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응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 의원은 “우리구는 작년 299명의 아동학대신고가 있었고 동북4구 기준으로 볼 때도 인구대비 그 신고수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면서 “신고수가 많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학대당하는 아이들이 발견됨으로써 재학대를 막기위해 개입할 여지가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아동학대신고의무자는 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업군으로 아동학대 의심시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고 신고자의 비밀보장이 돼야하지만, 신고자가 공개돼 학대자로부터 항의나 고초를 겪기도 해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간 사례이관에 따른 적극적인 협력과 학대상황에 따른 적절한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충분한 인력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실을 민원인이 찾아오기 쉬운 공간에 설치하고 학대 피해아동 및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