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자동차번호판 인터넷 접수 첫 시행
노원구, 자동차번호판 인터넷 접수 첫 시행
  • 시정일보
  • 승인 2007.06.01 13:05
  • 댓글 0

자동차 등록 번호판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자동차 관련 민원 서비스 만족을 위해 자동차 등록 번호판을 6월 1일부터 인터넷으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차량 소유자가 인터넷으로 재교부 신청 및 전자지불서비스에 의해 자동차 번호판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소유자는 대금을 결제하고 일주일 후 방문해 새 번호판을 수령ㆍ부착하는 원스톱 처리 방식이다.
노원구의 자동차 번호판 인터넷 접수제는 자동차번호판을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차량 소유자가 구청을 방문해 재교부 신청한 후 번호판 대금 수수료를 납부한 후 일주일 지나 번호판을 수령, 부착하기 위해 구청에 다시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시스템을 바꾼 것이다.
특히 노원구 홈페이지(www.nowon.seoul.kr)에 접속하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주민 편익을 도모하고 2회 방문을 1회로 축소함으로써 시간과 경비 절감 및 업무의 효율성이 높일 수 있다.
노원구는 또 인터넷을 통한 번호판 신청자에게는 ‘차량 번호판이 도착되었으니 ~수령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핸드폰으로 알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원구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노원구 자동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승합차를 포함한 자가용은 13만대에 달한다. 새 번호판을 교체하려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하루 평균 30여 명이다.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인터넷 접수제도가 시행되면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민원처리와 방문횟수를 줄임으로써 신청서, 고지서 발급 등 관련 비용을 감축해 예산을 절감하고 대외적으로 노원구의 이미지를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터넷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구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제도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 교통행정과(☎ 950-3996)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