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9회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
강북구, 제9회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
  • 시정일보
  • 승인 2007.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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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구민운동장…바비킴ㆍ현진영ㆍ추가열 등 인기가수 출연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번동 구민운동장에서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9회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북구와 PBC평화방송, 조계종 봉은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자리다. 콘서트에는 바비킴, 길건, 현진영, BMK, 추가열, 익스프레션(B-boy), 카피머신, 캣츠, 몬스터 등 총 11개 인기가수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1999년 어려운 형편 속에 백혈병을 앓고 있던 한 여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처음 개최된 이래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매년 열리고 있다.
공연 예매는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구청 민원봉사과, 관내 17개 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4000원이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김영진 문화공보과장은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2명에게 3억2천여만원을 전달함으로써, 난치병청소년들에게 새 생명을 전하고 있다”며 “특히 한마음 콘서트의 계기가 됐던 학생은 본인의 적극적인 투병의지와 강북구민들의 정성 어린 후원에 힘입어 백혈병이 완치돼 난치병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